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인천에서 RFID관련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태규라고 합니다.

예전에 우연찮게 TV에 나오신걸 뵈었었는데, 저희 기관이 KMA-최고경영자

과정을 수강하고 있어서 담당자께서 회장님께서 쓰신 "좋은성공"이란 책을

선물해주셔서 좋은 가르침이라 생각하고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35살이된 저보다더 열정적으로 사시는구나 하고

생각하였고, 읽을때마다 저 스스로를 반성하게 됩니다.

회장님과 무슨 연관이 있나 회장님 홈페이지도 방문해 보았는데요 저는 고향이 충북 청원입니다. 회장님이 근무하셨던 충북은행도 알고있고, 저또한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잡코리아에는 제가 인사 담당이라서 채용공고도

가끔 진행하곤 합니다. ^^

왠지 회장님이 멀지 않게 느껴지고 그냥 맘씨좋으신 할아버지 같아서 메일 한번 드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8월에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KM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을 했었습니다. 이른시간인데도 천석이나 되는 좌석이 꽉 차있었습니다. 많은 경영인이나

임원들이 너무나 열심히 강연을 듣고 있었습니다. 회사를 창업하고 경영하는

일이 무척 어려운일이고, 더군다가 어느정도 반열에 올려놓는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닌데 회장님께서는 늦은나이에 창업하시고 좋은 리더쉽을 갖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또한 따듯한 회사, 일하고싶은 회사를 만드는 경영인이

되고싶었는데 아직은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자리에 참석한 경영인이나 임원분들이 부러웠습니다.

요즘은 저희회사가 민영화다, 매각이다 해서 어수선하고 직원들의 사기또한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경영진의 리더쉽도 없고 저또한 이직이나 창업을 고민중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회장님을 모시고 직원들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에는 여러번의 기회가 있다고 하는데 그 기회와 타이밍을 잡는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가끔 어려운일 있을때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특별한 멘토나 그루가 저에게는 없습니다.

늘 남에게 헤를 끼지지 말고 조금이라도 도우면서 살고싶고, 생활에 만족하면서

하루하루 행복을 느끼면서 살고싶은데 현실에 부딪치면 불만과 불평이 늘어나는지 스스로도 안타깝습니다.

두서없이 회장님께 초면에 넋두리만 한것 같은데요

아직 철이 덜든 아이의 고충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장님 즐거운 추석이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경태규 배상